# 컨설팅펌에 입사하다 컨설팅펌에 입사하게 되었다. 그나마 스펙이랍시고 가지고 있던 것은 만점에 가까운 토익, 오픽 AL, 컴활 2급, 고학점, 연고대 학사학위 이게 전부였다. 컨설팅펌 RA로 지원해본 것은 두 군데 였다. 하나는 EY한영, 하나는 이름도 기억 안 나는 교내 포털에 올라온 구인 공고에서 본 로컬 펌. 결론은 둘 다 광탈이었다. '리서치'가 정확히 뭔 줄도 몰랐고, 비상경 출신에 학회 경험도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. 그렇게 정병 와서 드러누울 차에 친구가 자기 지인이 컨 RA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리를 놔주었다. 잘 사귄 친구 하나가 취업까지 시켜준다. 그 친구나 나나 컨설팅펌에 대한 지식이라곤 단 한 톨도 없어서 뭐하는 회사인데? 몰라 컨설팅 펌이면 너가 가고싶어하는 그런 류 아냐? 이..